여름에는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밖에 돌아다니기 보다는 카페나 도서관 같은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분이 많았을 거예요.
그러나 10월 이후로 날씨가 선선해져서 안에만 있기보다는 밖에 나가고 싶어서 국내 여행지를 찾아보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울릉도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울릉도가 접근성이 좋지 않아 자주 찾는 분들이 적었으나 기상 조건과 상관없이 여객선 취항이 가능해지면서 방문객이 많아졌죠.
울릉도 가기 좋은 계절
먼저 겨울철에는 기상이 쉽게 변하고 바람과 파도가 거세다 보니 여객선 이용객이 적어 배편 운항을 거를 수 있으니 겨울 울릉도 여행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울릉도 해수욕장에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 여름 휴가 때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습도가 높은 편이라 울릉도 여행 적기로 가장 좋은 계절로 봄과 가을입니다.
봄에는 부지깽이나물, 명이나물, 미역취나물 등 여러가지 제철 산나물로 만든 요리와 가을에는 울릉도 특산물인 신선한 오징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울릉도 가볼만한 여행지
① 관음도
울릉도 내부에 있는 섬으로 슴새(깍새)가 많기 때문에 주민들은 깍새섬 혹은 깍개섬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3개의 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음도로 가려면 관음교를 건너야 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이며 어른은 4천원, 청소년은 3천원, 어린이는 2천원을 내야 입장 가능합니다.
② 독도일출전망대
도동 약수공원으로 가시면 망향봉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을 경우 독도일출전망대에서 독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죠.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오전 8시 오픈하고 하절기는 오후 7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6시까지, 어른은 7,500원, 청소년은 5,500원, 어린이는 3,500원입니다.
③ 행남 해안산책로
도동항에서 행남등대까지 멋진 기암절벽과 푸른 바다의 풍경을 가까이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울릉도 필수코스이며 가족여행을 오시는 분들 중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죠.
단, 산책로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들어가기 전에 행남마을 혹은 도도항 여객선터미널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날씨에 따라서 출입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